펀드의 기준가격은 어제의 시장 종가를 반영해서 오늘 적용됩니다. 만약 오늘 주가가 상승했다고 하면 주가의 상승분을 반영한 기준가는 내일 펀드의 거래가격이 됩니다. 만약 펀드 가입이 당일에 가능하다면(오늘 가입한 사람이 오늘의 기준가로 진입해서, 상승분인 내일의 기준가로 평가금액이 반영된다면), 오늘 가입한 사람은 상승한 만큼을 미리 알고 사게 되고, 그러면 위험을 부담하면서 펀드에 가입하고 있던 기존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게 됩니다.
펀드는 펀드수익률의 무임승차를 방지함으로써 기존 투자자를 보호하고자 하는 미래가격방식을 사용합니다. 환매시 환매시간은 고객에게 반환할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필요한 적정 소요 시간입니다. 증권시장에서 주식을 거래할때도 실제 결제가 완료되는 시간이 3영업일이 소요되듯, 펀드도 주식 등 펀드 내 자산을 매각하는 것과 관련해 실제 결제 완료되는 시간이 소요됩니다. 통상 국내 주식형 펀드의 경우 환매신청한 날을 T일로 한다면 T일의 시장종가를 반영한 T+1일의 기준가로 T+3일 출금이 가능하고 국내채권형은 T+2일의 기준가로 T+2일 출금이 가능합니다.